백 투 더 퓨처 완벽에 가까운 시간여행을 그린 영화

백투더퓨쳐 썸네일

1. 백 투 더 퓨처에 대하여

수십 년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전 영화라 생각됩니다. 네 그 관객이 저 혼자라고 해도 말입니다. 1985년 작품인 백 투 더 퓨처는 로버트 제메키스 감독의 영화로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주연의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입니다. 주인공인 마티 맥플라이가 1955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부모님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입니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백 투 더 퓨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백 투 더 퓨처 1, 2, 3 모두 추천 할 만한 영화입니다. 시간여행으로 인한 모순점과 의문점 등을 영화의 등장인물인 에밋 브라운 박사가 잘 설명해 줍니다.

 

 

과거로간 마티가 공연하는 장면

2. 인상 깊은 장면

재미있는 장면들도 많이 있고 시간여행 이후 주인공인 마티가 깨어나는 장면은 항상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는 점도 볼만한 내용입니다. 1, 2, 3편 모두 재미있었지만, 백 투 더 퓨처 1 에서 제일 인상 깊은 장면을 꼽자면 주인공 마티의 시대에서는 이미 유명한 곡이지만, 과거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것처럼 보이는 "johnny B. Goode"를 연주하는 장면입니다. 초반 밴드심사과정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교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아무런 표정 없는 심사위원 앞에서 공연하는 것과 많은 관객들 앞에서 신나는 음악을 공연하는 것이 대비되기도 합니다.

 

 

3. 내가 알지 못하기에 재미있는 과거 이야기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고 있고, 과거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 시대를 살지 않았다면 과거의 환경과 문화는 알기 어렵습니다. 마치 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 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과거로 간 주인공은 1955년에 가게 되면서 현재와 비교되는 배경, 장소, 문화 등을 접하게 되면서 재미있는 상황과 사건도 많이 연출 됩니다. 공간은 같은 공간이지만, 시간이 30년 전으로 다르기에 새로운 느낌과 함께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내가 알던, 영화에서는 부모님과의 일에 연관이 되면서 사건이 풀릴 듯 안풀릴 듯이 하는 부분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연출해 주기도 합니다.

 

 

4. 대중에게 아직도 사랑받는 백 투 더 퓨처

백 투 더 퓨처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세대를 초월하는 능력일 것입니다. 1985년 처음 개봉하였지만, 시간여행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연출하였고, 탄탄한 스토리, 디테일한 구성으로 인해 더욱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사촌 형에게 옛날 이야기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백 투 더 퓨처 영화의 내용이었고 개봉한지 한참 지난 후 중학생이 되어서야 처음 비디오로 볼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 확인 했을 때는 1, 2, 3편 모두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었으나 지금은 1편만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성공 외에도 수많은 스핀오프, 상품,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테마파크 놀이기구에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타임머신인 드로이안이 그 예입니다. 특히 시간 여행 개념은 다른 시간여행을 소재로한 공상 과학 소설, 영화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기 전 트윈 파인즈 몰이 현재로 돌아오니 어론 파인 몰로 바뀌어있는 디테일 장면
영화속 디테일

5. 영화의 디테일, 마무리

아무래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고 가는 영화라서 시간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백 투 더 퓨처에서는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주인공이 과거로 가기 전 공원의 이름과 과거에서 아주 사소한 사건 때문에 공원의 이름이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재미있는 시간여행 영화가 아니라, 시간의 본질과 우리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담았습니다. 과거의 작은 변화가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묘사한 내용에서 현재 아주 작은 변화로 인해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포스팅을 쓰기위해 넷플릭스에서 1.25배속으로 시청한 것을 빼더라도 10번 이상 봤던 백 투 더 퓨처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 대중문화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기도 하였으며 시대를 초월한 주제와 지속적인 매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