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티스토리에서 어떤 얘기로 시작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정해봤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흥행기록은 어떻게 될까?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지만, 2등도 여러번하면 기억해 줍니다 라고 얘기했던 홍진호님의 말처럼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우리들 마음속 1등 영화는 따로 있지 않을까요?
오늘 TOP5를 선정한 기준은 영화진흥위원회 발권통계 기준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위 <명량>
명량은 2014년 개봉했던 이순신장군의 이야기 입니다. 관객수가 무려 1761만 5590명입니다. 어렸을때 읽었던 위인전에 나왔고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말라" 하고 말씀하셨던 일화가 유명하죠. 중학교 고등학교때에도 이순신장군은 그저 이름있는 분에 다름 없었으나 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던 분을 만나게 되면서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과 함께 동상이 있는것만 봐도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알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등 유명한 배우분들이 출연하였으며 임진왜란당시 12척의 배를 이끌고 수백척의 왜군에 맞서 승리한 이야기 입니다.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결과를 미리 알고 있지만 최민식배우님이 연기하는 묵직함과 해상전은 꽤 볼만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위 <극한직업>
극한직업은 2019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마약상들을 잡기 위해 치킨집 종업원으로 위장했다가 식당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처한 경찰들의 이야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연기 하였고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통닭은 없었다" 라면서 전화를 받는 류승룡의 예고편을 못본 사람이 있을까? 한참을 웃으며 봤던 기억이 생생한 영화입니다. 의도치 않은 행운(?)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제 친구의 옛날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1-2년 정도 생각하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3~4개월만에 연습삼아 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하는 바람에 필기시험공부를 하지도 못하고 의도치 않게 면접준비를 하면서 고민하던 친구가 생각 났어요. 어쨌든 영화도 친구도 해피엔딩이었죠
3위 <신과함께 죄와벌>
2017년 개봉했던 신과함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지옥이라는 개념에 독특한 컨셉을 넣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상영시간 내내 몰입을 할 수 있던 영화입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배우가 연기 했으며 1441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고 2편인 신과함께 인과연은 1227만 입니다.
영화 신과함께가 흥행에 성공하고 주호민작가님의 웹툰이 원작이라고 알려지게되면서 웹툰이라는 것이 조금 더 대중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간간히 웹툰을 보긴 했으나 영화 신과함께를 보고난이후 주호민작가님의 웹툰 신과함께를 보게 되었고 그 이후 웹툰을 더 즐겨보게 되었거든요. - 저는 책방에서 만화를 빌려보던 만화책 세대입니다^^
다양한 지옥이 나오게 되고 그 곳을 통과하는 주인공 모습이 그려지면서 볼거리와 감동까지 주는 작품입니다.
4위 <국제시장>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은 1426만명의 관객 수로 4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의 배우가 출연하였고 1950년대 흥남 철수작전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1950년 6.25전쟁과 그 이후 격변하는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평범한 삶을 살지는 않았던 대한민국을 오늘날 위치까지 올려놓았던 이름모를 우리 이웃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동을 더 해주는 듯 합니다.
5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019년에 개봉했으며 1397만 관객 수로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마블영화이기도 했고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1,2,3,4위는 한국영화라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그동안 나왔던 마블 시리즈의 마무리가 되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마블시리즈 전체가 종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이야기의 느낌이 많이 달라질 듯 하네요.
《마치며》
오랜만에 글을 써봐서 그런지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 듯 합니다. 2014년과 2019년엔 무슨일이 있었던 거죠?^^ 본지 조금 오래된 영화도 있어서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진 못했지만, 유명했던 영화였던 만큼 인상깊었던 장면과 느낌만은 아직 있었기에 그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전달 해 드렸습니다.
다른 포스팅도 하겠지만, 취미가 영화/드라마 보기라서 영화/드라마/TV 리뷰를 많이 하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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